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올시즌 MVP도 역시 '킹' 제임스였다.
'킹'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미 프로농구 NBA 2011-2012시즌 MVP 투표 결과 1074점을 얻어 889점에 그친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누르고 올시즌 가장 뛰어난 선수로 뽑혔다.
120명의 기자단 투표로 진행됐으며 1위표 10점, 2위표 7점, 3위표 5점, 4위표 3점, 5위표 1점을 부여해 가장 합산 점수가 높은 선수가 MVP로 선정됐다.
제임스는 올시즌 경기당 27.1점 7.9리바운드 6.2어시스트로 올라운드 활약을 펼친 덕분에 생애 세 번째 MVP를 수상할 수 있었다. 2008-2009시즌 첫 MVP에 오른 제임스는 2009-2010시즌 2연패에 성공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데릭 로즈(시카고 불스)에게 왕좌를 내줬지만 올시즌 이를 되찾았다.
이로써 제임스는 통산 3번 이상 MVP를 수상한 8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제임스 이전 가장 최근 세 차례 MVP 수상자는 마이클 조던이었으며 빌 러셀, 윌트 체임벌린, 래리 버드, 매직 존슨, 모제스 말론, 카림 압둘자바가 기록했다.
한편, MVP 투표에서는 제임스와 듀란트에 이어 크리스 폴(LA 클리퍼스·385점),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352점), 토니 파커(샌안토니오 스퍼스·331점)가 뒤를 이었다.
[생애 3번째 MVP에 오른 르브론 제임스.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