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이)범호는 100%가 될 때까지 안 부른다"
KIA 선동열 감독이 13일 광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퓨처스리그 출장 중인 이범호를 1군에 올리지 않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선 감독은 100% 컨디션이 되기 전에는 이범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하지 않을 계획이다.
선 감독은 "괜히 80% 정도일 때 올렸다가 (왼쪽 허벅지 통증이)재발하면 어쩌려고"라고 말한 뒤 "1군에 올라가도 되겠다는 말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지"라는 말로 좀 더 여유있게 기다리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범호는 12일까지 퓨처스리그 6경기에 출장해 타율 .278(18타수 5안타), 2루타 2개로 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명타자로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했지만, 12일 경기에서는 처음으로 3루 수비를 소화하기도 했다.
최근 KIA의 주전 3루수로는 신인 윤완주가 나서고 있으나, 이범호에 비해서는 무게감이 떨어진다. 이범호가 3루수 혹은 지명타자로 중심타선에서 버텨준다면, KIA 타선 전체의 짜임새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KIA 이범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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