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선수 모두 한 주간 수고가 많았다.”
LG 김기태 감독이 씁쓸함을 맛봤다. LG는 13일 잠실 삼성전서 2-3으로 불의의 역전패를 맛봤다. 과정이 좋지 않았다. 2-0으로 앞서던 7회초 오지환의 수비 실책으로 1사 1,2루 위기를 맞이했고, 뒤이어 대타 진갑용에게 동점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이승엽의 1루 땅볼 때는 LG 1루수 최동수가 1루 베이스를 밟을 수 있었는데도 밟지 않고 1루로 던져 3루주자 진갑용의 결승 득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뒤돌아선 7회말 수비에서 배영섭이 결정적인 더블 아웃을 잡아낸 걸 감안하면 LG에 꽤나 쓰라린 패배였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선수 모두 한 주간 수고 많았다. 다음주에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짧게 말했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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