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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마요르카를 꺾고 프리메라리가 사상 첫 승점 100점을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1-12시즌 프리메라리가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마요르카에 4-1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레알 마드리드는 32승4무2패(승점100점)로 스페인 리그 최초로 승점 100점 고지를 밟았다.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는 2위 바르셀로나(91점)와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리며 우승을 자축했다.
무리뉴 감독은 벤제마, 이과인, 호날두, 외질을 공격진영에 배치했다. 케디라와 알론소를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했고 아르벨로아, 라모스, 페페, 마르셀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카시야스 골키퍼가 지켰다.
홈팀 레알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9분 마르셀루가 좌측면에서 올른 크로스를 상대 문전에 있던 호날두가 머리로 꽂아 넣었다. 상승세를 탄 레알 마드리드는 곧바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23분 이과인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오른발 슈팅으로 갈끔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골 폭죽은 이어졌다. 후반 4분 벤제마의 전진패스를 이과인이 트래핑 후 떨궈줬고, 이를 쇄도하던 외질이 왼발 슈팅으로 마요르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는 3분 뒤 한 골을 실점했지만, 후반 13분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외질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한 골을 다시 달아났다.
이후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일방적인 공세 속에 진행됐다. 호날두는 계속해서 마요르카의 골문을 위협했고 교체 투입된 디 마리아도 현란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그러나 경기는 더 이상의 추가 득점 없이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호날두는 리그 46호골을 기록했지만 메시(50골)와의 득점왕 경쟁에서 패했다. 하지만 전구단을 상대로 득점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호날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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