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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개그맨 김기열이 소속사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기열은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네가지'에서 "사람들의 폭발적 관심으로 홈페이지 서버가 다운됐다. 1주일이 지난 지금까지 접속도 되지 않는다"며 "연락이 오질 않는다. 들어와야 할 일이 없다. 나도 접속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기열은 "다행히 매니저를 통해 연락이 왔다. 자그마치 수 천 통의 전화가 왔다. 다 장난전화였다"며 "'여기 부산인데, 5만원 드릴테니까 풍선 대신 서달라'는 전화도 왔다. 또 K&K 엔터에서는 오디션 안보냐며, 자기를 키워달라는 전화도 있었다. 키우긴 누가 누굴 키우냐. 나도 아직 덜 컸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김기열은 "지난번에 걷기 대회에 나갔다. 하석진 최여진 등 배우와 함께 했다. 지나가던 한 시민이 '오늘 스케줄 없나봐요' 하더라. 이게 스케줄이다. 내가 배우 사이에서 유일하게 초청받은 개그맨이다. 약간 소외된 느낌은 있었다. 말 걸었지만 외면당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김기열은 최근 K&K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그는 지난 6일 방송된 '네가지'에서 "나 소속사 사장이다"고 밝혔다.
[김기열.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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