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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장동건과 송승헌이 주말 안방극장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의외의 복병으로 KBS 2TV '개그콘서트'가 손꼽히고 있다.
장동건과 송승헌은 오는 26일 첫 방송될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과 MBC '닥터진'에 각각 출연을 확정,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신사의 품격'과 '닥터진'은 각 방송사에서 야심차게 내 놓은 작품들로 두 작품 모두 오후 9시 50분부터 전파를 탄다.
두 작품은 장동건, 송승헌의 맞대결과 스크린 스타의 안방극장 복귀로 방송 전부터 안방극장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변수가 생겼다. 바로 드라마도 아닌 개그 프로그램 '개콘'이 그 주인공이다.
현재 '개콘'은 일요일 오후 9시 15분부터 90분간 방송되고 있다. 결국 '개콘' 중반부터 '신사의 품격', '닥터진'과 방송 시간이 겹치게 되는 것. 특히 '개콘'의 특성상 인기 코너가 중반부터 집중 포진 돼 있어 정면대결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장동건과 송승헌의 폭격에 '개콘' 역시 준비에 나서고 있다. 현재 타사 드라마를 재치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개콘'이라 할지라도 장동건, 송승헌 카드는 무시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 결국 오래된 코너를 폐지하고 새로운 코너를 대거 투입하면서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길만한 코너를 구상중이다.
시청률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는 '개콘'이 장동건과 송승헌의 맞대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동건(아래 왼쪽)과 송승헌 맞대결의 변수로 꼽히고 있는 '개그콘서트'팀(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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