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노래하는 혼성 프로젝트 포크 밴드가 탄생했다. 류석원(24)과 조은희(23)로 구성된 알앤제이(R&J)다. 이들은 서로 다른 음악적 길을 걸어오다 “우리 같이 재밌게 음악 한번 해볼까”라는 기분 좋은 상상에서 의기투합했다.
류석원은 퍼커션과 함께 기타를 들고 노래하는 유명 뮤지션 제이슨 므라즈에 감동 받아 음악에 빠졌고, 조은희 또한 노라 존스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두 사람은 작사, 작곡 능력을 지닌 차세대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하다.
알앤제이가 생각하는 향후 목표도 제이슨 므라즈와 노라 존스다. 이들은 “한국의 제이슨 므라즈, 노라 존스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음악 생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이 대중들 앞에 내놓은 데뷔곡은 ‘왠지 좋아’로 20대 초반의 연인들이 연애하면서 경험하는 풋풋함과 설레임 등을 노랫말에 담아냈다. “진실한 네 맘을 난 알아”라고 건네는 가사 속에서 서로에 대한 사랑의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류석원은 “저희 나이 또래 남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의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했고, 조은희 또한 “데이트를 할 때 여성들이 공감하는 상황 얘기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홍대 인디밴드의 경험을 바탕으로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는 알앤제이의 소박한 바람이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혼성 프로젝트 포크 밴드 알앤제이(위 사진 왼쪽이 류석원, 조은희). 사진 = 젬 컬쳐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