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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일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던 신세경이 결국 사랑을 택했다.
지난 14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에서는 이가영(신세경)이 일 정재혁(이제훈)과 사랑 강영걸(유아인) 사이에서 사랑을 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팀장 승진 후 회식에 참석한 가영은 영걸과의 약속을 잊어버리고, 봉숙(유채영)에게 뒤늦게 영걸이 자신을 찾는 다는 소식을 듣고서는 급하게 영걸의 공장으로 향한다.
헐레벌떡 영걸의 공장으로 들어온 가영은 와인을 세팅해 놓은 테이블을 보고 놀라고 두리번거리다 잠들어 있는 영걸을 발견한다.
가영은 자신의 팀장 승진 회식으로 영걸의 문자메시지를 보지 못했다고 말하며 재혁이 선물한 목걸이를 감추려 하고 그런 가영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영걸은 “정재혁이 사줬어? 너 그 회사 때려치우면 안 되냐?”라고 가영에게 재혁의 회사에서 나오라고 말한다.
가영은 재혁의 회사에 다니기 전이나 지금이나 자신의 마음을 같다며 회사를 계속 다니겠다고 말하고 영걸은 “난 네가 그 자식이랑 있는 게 너무 싫어”라고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가영은 “그 사람이랑 같이 있는 게 아니라 제 일을 하는 거예요”라고 답하고 영걸은 “너 그자식 좋아하냐?”라고 마음에도 없는 말로 상처를 준다.
가영은 봉숙으로부터 어제가 영걸의 생일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전해 듣고 무언가 결심을 한 듯 재혁이 선물한 목걸이를 챙겨 출근한다.
재혁과 영걸을 사이에 두고 일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가영은 결국 사직서를 쓰고 가영을 재혁을 찾아가 그만두겠다고 말하며 재혁이 선물한 목걸이와 자동차 키, 사직서를 내민다.
가영에게 실망한 재혁은 “왜? 강영걸이가 다니지 말래? 이가영 씨 참 대단해 이젠 내가 쓸모없어진 거야?”라며 “고아에 고졸출신 공순이 데려다 기껏 사람 취급했더니 이렇게 보답하나?”라고 모진 말을 내뱉고 가영은 퇴사하겠다는 결심을 굽히지 않고 그대로 J패션을 나선다.
이날 방송에서 가영은 영걸이 재혁에게 판 YGM을 되찾아올 계획을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재혁에게 측은지심을 가지고 있던 가영과 재혁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있는 영걸이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 대신 사랑을 택하고 유아인에게 돌아온 신세경. 사진 = SBS ‘패션왕’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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