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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유아인이 신세경에게 함께 살자고 고백했다.
지난 14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에서는 강영걸(유아인)이 이가영(신세경)에게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자며 동거를 제안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영걸은 가영과 하루 종일 연락이 되지 않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재혁(이제훈)의 집을 찾지만 초인종을 누르면 예전처럼 재혁의 집에서 가영이 나올까 이내 발길을 돌린다.
영걸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재혁과 마주치고 그로부터 가영이 제이패션을 퇴사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그 시각 가영은 영걸의 공장에서 영걸에게 줄 생일선물로 자신이 디자인 한 옷을 직접 만들고 있고 가영은 자신을 찾으러 공장에 온 영걸에게 옷을 만드느라 연락이 온 줄 몰랐다며 완성된 옷을 선물한다.
영걸은 가영에게 “나 때문에 그만 둔거야? 고맙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집에 가서 술을 마시자고 하고 가영은 재혁과 같은 곳에 사는 영걸의 집에 가는 것이 꺼려지지만 영걸의 손에 이끌려 영걸의 집으로 향한다.
영걸은 가영에게 자신의 집 여기저기를 보여주며 “집 좋지? 이거 우리 집이야. 내가 전부터 계속 얘기했잖아. 돈 벌면 너 방 얻어준다고. 네가 배신하고 공장 나가지만 않았어도 우리는 전부터 여기서 계속 살았을 거야”라고 자신의 집이 가영과 함께 하기 위해 구입한 집이라고 털어놓는다.
영걸은 이어 “너 이력서 한 장 달랑 들고 우리 사무실 처음 왔던 날 기억해? 숙식 제공 되냐 물어보는데 감이 딱 오는 거야. 이거 가출 청소년이구나. 그래서 그냥 내보내려 했는데 이력서를 보니까 죽은 내 여동생하고 생일이 똑같은 거야. 게다가 고아라지. 얘도 나처럼 지금껏 지 혼자 힘으로 큰 애구나 내가 평생 책임지면서 서로 의지하고 살면 좋겠다. 이런데 운명이고 또 숙명이구나. 나한테도 드디어 가족이 생기는구나. 죽은 여동생이 살아 돌아온 것처럼”이라며 가영과의 첫 만남부터 가영에게 느꼈던 감정을 털어놓는다.
영걸은 “학교 다시 다닐 때까지 봉숙언니네 가지 말고 여기서 나랑 살자”고 가영에게 말하고 가영은의 “내가 아직도 여동생으로만 보이세요?”라는 말에 “넌 여동생이랑 그렇게 뽀뽀 하냐?”라며 너스레를 떤다.
이날 방송에서 가영은 영걸이 재혁에게 판 YGM을 되찾아올 계획을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재혁에게 측은지심을 가지고 있던 가영과 재혁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있는 영걸이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세경에게 같이 살자고 제안하는 유아인. 사진 = SBS ‘패션왕’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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