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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만방송, 티아라 日라면 광고 둘러싼 한일 논쟁에 일침

시간2012-05-15 08:30:10 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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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뚜껑에 라면 먹는 것 둘러싼 韓日논전, 대만방송서 일침

최근 일본TV에서 한국여성 아이돌가수 티아라의 한 멤버가, RED HOT RECIPE Client 라는 주제로 한국산 라면 광고를 하고 있다. 문제는 광고내용 중에서 티아라의 '지연'이 라면먹는 방법을 놓고 일부 일본네티즌들이 '지저분하다'고 비난을 하고 나선 것.

문제의 발단은 이렇다. 광고안에서 지연이 양은냄비에 끓인 라면을 냄비뚜껑에 건져서 후루룩 먹는 장면을 보고, 일부 일본인 네티즌들이 기겁을 하고 '더럽다' 혹은 '지저분하다'고 맹 비난을 퍼부은 것이다.

이같은 상황은 곧바로 한국언론에도 그대로 전해졌고, 반대로 이번에는 한국인 네티즌들이 일본인의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게 어디가 지저분하느냐고 발끈한 것.

여기에는 일본인의 식사법에 대한 이해가 좀 필요하다. 세계적으로 일본요리가 정갈하다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바다. 일본에서는 '진짜 맛있는 요리는 입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며 음미하며 먹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주 정갈한 요리 맵시에 많은 공을 들인다.

그래서 많은 요리전문가들이 일본요리를 가리켜 '예술' 같다고 말을 한다. 여기에서 '예술'이란 맛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며, 음식의 모양과 식탁위에 차려진 차림새를 보고 너무 아름다워 '예술'이라고 하는 것이다.

일본인들의 음식에 대한 정서는 바로 이에 가깝다. '맛'보다는 '과정'이나 '겉차림새'에 방점을 찍는다. 음식의 맛에 중점을 두는 한국인과는 정반대다. 실례로, 얼마 전 산케이신문의 구로다 가스히로 한국특파원이 그의 기명 칼럼에서, '뒤죽박죽으로 비벼먹는 한국의 비빔밥'은 외국인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그래서 세계음식이 될 수 없다'라고 써서 많은 한국인들로부터 반발을 산 적이 있다.

따라서 냄비뚜껑으로 라면을 먹는 것에 대한 일부 일본인들의 비난은 바로, 구로다 특파원처럼 이같은 일본인들의 인식의 연장선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조리기구 뚜껑으로 음식을 담아 먹는다는 것은 일본인들의 정서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때문에 냄비뚜껑으로 라면을 먹는 광고가 나오자마자 이같은 반응이 터져 나온 것이다.

실제로 많은 일본인들이 지연이 냄비뚜껑에 라면을 건져서 먹는 장면을 보고,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얼굴도 예쁘고 노래도 잘하는 한국가수가 어떻게 냄비뚜껑으로 더럽게 음식을 먹느냐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반응이 많았다는 것이다. 심지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는 일본인도 있었다.

“지저분하게 먹는 분(지연)이구나"

"이런 것보고 초등학생이 흉내니까 그만둬. 정말로 해악"

"우선 한국인들은 '매너'라는 단어의 의미를 확인해야만 한다."

"예의범절이 나쁘구나, 이것이 한국식이야 ..."

물론 반대로 "다른 나라의 식사예절이므로 별로 방해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일본에서 이렇게 먹는 방법이 있다고 가르치는 것인가? 개인적으로 보기 흉하다"라고 소감을 쓴 일본인도 있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냄비뚜껑으로 라면을 먹어봤고, 그래서 이같은 장면이 TV광고에 나온다면 오히려 향수를 느낄법도 한데, 일본에서의 반응은 가히 야만인 취급이다.

그런데 이같은 일본인들의 거친 반응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선 나라가 있다. 바로 대만사람들. 라면먹는 방법을 놓고 한일간에 벌어진 배틀에 대해 대만인들이 일침을 가하고 나선 것이다.

대만 언론이 한일 네티즌들 간의 대논쟁이 벌어진 내용을 캐처해 보도하면서, 일본인들의 태도를 따끔하게 지적한 것이다.

특히 대만의 TV-BS에서 본격적으로 이 문제를 다뤘다. 내용은 바로 이렇다.

"지금 일본은, K-POP 그룹 T-ARA의 지연이 출연한 신라면 CF로 화제가 되고 있다. 냄비에 끓인 신라면을 먹는 지연은, 그릇에 넣지 않고 냄비뚜껑을 사용해 먹고 있다. 그 장면을 본 일본인들이, 먹는 방법에 대해 '야만스러운 먹는 방법이다', '이해할 수 없는', '더럽다'고 목소리를 높여 비판하면서, 비위생적이고 매너가 나쁜 것이라고 격렬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같은 반응은 어느 새 한일간의 대논쟁이 되고 있다."

대만 TV는 그러면서, 주한화교 연예인과의 인터뷰를 내용을 전했다.

"한국인은 면을 익혀 먹는 것을 좋아한다. 일본인은 용기에 더운 물을 따라 먹지만, 한국에서는 다른 방법으로 먹는다. 또한 냄비뚜껑에 면을 얹어 먹으면 맛있고, 에코활동으로도 좋다. 다른 그릇에 넣어 먹으면 넣자마자 라면이 식어, 뜨끈뜨끈한 냄비뚜껑을 사용하는 것이 최고다. 한국인은 인스턴트 라면을 만드는 냄비에도 철학을 가지고 있고, 뚜껑의 형태를 보면서 경제적으로 열이 전해지기 쉬운 냄비를 선택한다. 한국의 가정에는 반드시 라면을 끓이는 전용 냄비가 있다.

이렇듯 대만TV는, 일본인 네티즌들의 비판여론에 대만인들의 반론의견을 주로 소개했다. 즉 '대만에서도 학생이나 군인이 철제 컵으로 인스턴트 라면을 끓여서 먹는 것은 그리 드문일이 아니다.'라고 한국정서에 동조한 것.

"어째서 일본인들은 냄비뚜껑을 이용해서 라면을 먹는다고 강하게 비판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음식문화의 차이일뿐이다."

대만TV는 결론적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인스턴트 라면을 먹는 방법이 있다. 그런데 이에 대해 먹는 방법이 다르다고 해서 이의를 제기하고 비난하는 것보다는, 문화의 차이로서 서로를 받아들이면 좋은 것 아닌가' 라고 전했다.

아무튼 냄비뚜껑을 이용해 라면을 먹는 방법은 확실히 일본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왜 이같은 TV-CF가 나가기 전에 일본의 음식문화와 일본인들의 정서를 감안하지 않았느냐 하는 것이다. 더구나 '신라면'은 일본에서도 인기가 꽤 높은 상품이고, 일본에 진출한 지 오래된 회사다. 따라서 이같은 일본의 문화적 정서를 모를리가 없다. 아니면 광고제작사가 이를 무시했던지.

냄비뚜껑으로 라면을 먹는 장면에 대해 무조건 '더럽다' '지저분하다'라고 극단적인 반응을 보이는 일본인들을 비난하기 전에, 왠지 일본인들의 식탁문화 정서를 라면회사가 너무 간과한 것은 아닌지? 그런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김쌍주 기자

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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