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이영욱, 정우람이 14일 인천 동춘동에 위치한 청량 초등학교를 방문해 'SK텔레콤-SK와이번스 찾아가는 SQ 교실'에 참여했다.
SK 텔레콤과 SK 와이번스는 올해 학교체육활성화와 스포츠교육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찾아가는 SQ교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30일 인천 신송초등학교에서 시작된 '찾아가는 SQ교실'은 연 20회 진행될 예정이며 그 중 10회는 선수단이 참여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SQ교실'은 선수단의 재능기부인 '행복-드림(Dream) 멘토링'과 야구단의 교육기부인 'SQ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첫 프로그램으로 4학년 120명을 대상으로 이영욱, 정우람이 참여하는 '행복-드림 멘토링'이 실시됐다.
친구와 우정 그리고 교우관계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멘토링에서 이영욱과 정우람은 야구에서 동료와 팀워크의 중요성을 학생들의 우정과 연결해 올바른 교우관계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다. 이후 올바른 교우관계를 약속하는 의미로 학생과 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손도장 약속 및 사인회를 실시했다.
정우람은 "어렸을 때 친구들과 다투기도 많이 했지만 친구들과 돈독하게 지냈다. 최근 학교 내 왕따 문제가 심각하다고 들었는데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요즘 학생들의 생각도 많이 듣게 됐고 야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좋은 교훈을 학생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오전부터 청량초등학교 강당에서 5~6학년 450명을 대상으로 SQ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건강체력관리시스템인 PAPS(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에 해당하는 심폐지구력, 유연성, 악력, 제자리 멀리뛰기 등을 측정했고 운동장에서는 손지환 코치가 야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한편, SK 텔레콤과 SK 와이번스는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교육기부와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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