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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배우 이병준과 이경실이 코믹 커플로 의기투합했다.
최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 촬영장에서 깔맞춤 파자마와 보우타이를 한 이병준과 촌스러운 원피스에 언발란스한 장갑을 착용한 이경실의 모습을 담은 스틸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향후 드라마 속 분위기를 환기시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임을 예감케 했다. 현란한 서커스단원으로 말재주와 허풍이 특기인 신난다(이병준)와 무뚝뚝하고 퉁명스러운 오동년(이경실)이란 색다른 커플 조합에 제작진의 기대도 높았다.
제작진은 "이병준과 이경실은 잠깐 등장해도 그 존재감이 반짝반짝 빛날 정도다. 극 중간 중간 이들이 선사하는 웃음코드가 깨알재미를 선사할 것이다"며 "가늘고 길게 사는 게 목표인 신난다와 그를 가엾이 여기며 깊은 속정을 보여주는 오동년의 색다른 로맨스 역시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실제 당시 촬영에서 두 사람은 무아지경 춤사위와 애드리브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각시탈'은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가 원작으로 한국적 슈퍼히어로 각시탈의 대활약을 그렸다. 이름 없는 영웅 각시탈의 길을 택하게 된 강토(주원), 그에게 목숨도 불사한 사랑을 보내는 여인 목단(진세연)의 멜로도 관전포인트다. '적도의 남자' 후속으로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KBS 2TV '각시탈'에서 깨알 재미를 담당한 이병준(왼)과 이경실. 사진 = 블리스 미디어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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