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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송재희가 과거 오디션 참여경험을 털어놨다.
송재희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일일드라마 '그래도 당신'(극본 박언희 이현정, 연출 박경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지난해 SBS '기적의 오디션'에 도전했다 탈락했던 사실을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송재희는 "SBS 사옥에 와서 감회가 새로웠다. 1년 전 '기적의 오디션' 예선을 이곳에서 봤다. 주연을 맡아 이곳에 온 것은 기적같은 일이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당시에 많이 혼나고 떨어졌다. 떨어졌지만 정말 감사했다. 김갑수 선생님, 이범수 선배님께 연기지적도 많이 받아 힘들었지만 큰 힘이 되고 공부가 됐다"라고 전했다.
극중 재벌이지만 다소 엉성한 강우진 역을 맡은 그는 "전 작품에서 완벽한 조선 엄친아 역할을 하다보니 이런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 내 자신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조금 더 내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자연스러움, 허당 그런 것이 재미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송재희는 지난 3월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허염 역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래도 당신'은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재벌가의 비정한 경영권 분쟁에 휘말려 이혼남녀가 되어버린 한 소시민부부의 이혼과 그에 반응하는 가족구성원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진정한 결혼의 의미를 되새기게 될 드라마다. 21일 오후 7시 15분 첫방송.
[오디션에 도전한 사실을 밝힌 송재희.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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