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기성용(셀틱)이 올림픽 본선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기성용은 올시즌 소속팀 셀틱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한 가운데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기성용은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대표팀에서의 활약에 대한 각오도 함께 전했다.
기성용은 그 동안 소속팀 문제 등으로 인해 청소년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홍명보 감독과 함께 대회에 나서지 못했었다. 기성용은 오는 7월 개막하는 런던 올림픽 본선에서의 활약 의욕을 묻는 질문에 "홍명보 감독님과 함께할 기회가 많았지만 여려 이유로 인해 그럴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 아쉽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답했다.
특히 "올림픽 예선을 함께 못뛰어 부담이 있지만 팀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님과 인연이 없어 아쉽지만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기성용은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둔 대표팀에서의 활약에 대해서도 "4년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대표팀에 데뷔했다"며 "쉽지 않은 상대들이지만 두려워할 상대들은 아니다. 선수들의 준비가 중요하다. 카타르와의 원정 첫 경기가 중요하다. 그 경기서 승리하면 쉽게 최종예선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올시즌 종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에 힘썼던 기성용은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선 "검사결과가 좋으면 운동을 할 수 있다. 내일 모레 정도 정밀검사를 할 계획이다. 상황이 좋아지면 필드에서 운동을 해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기성용.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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