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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프랑스리그서 활약하고 있는 정조국(낭시)이 친정팀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나타냈다.
정조국은 2011-12시즌 프랑스 리그1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올시즌 옥세르(프랑스)서 낭시로 임대된 정조국은 리그1 21경기서 2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쳤다.
정조국은 "나름대로 축구 외적으로도 많은 것을 느끼고 왔다.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런 것들에 있어 많은 경험을 했고 앞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시즌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올시즌 리옹을 상대로 골을 터뜨리기도 했던 정조국은 "그런 점들은 나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것을 경험했다. 플러스 요인이고 돈을 줘도 못할 경험"이라고 말했다.
계약기간 1년이 남은 원소속팀 옥세르가 2부리그로 강등된 것에 대해선 "소속팀의 강등은 아쉽다. 시즌이 끝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쉬면서 생각할 것"이라며 "계약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원소속팀으로 복귀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하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떨어져 있었던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고 답했다.
국내에 머물면서 K리그 경기장을 찾을 생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서울은 나의 팀"이라며 "많은 정을 두고 있다. K리그로 돌아가게 된다면 서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과 최용수 감독님께도 인사를 하고 싶다. 찾아뵙는 것이 도리"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표팀 활약에 대한 의욕을 묻는 질문에는 "이 시점에서 대표팀에 들어간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이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조국.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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