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두산 김진욱 감독이 상대 실책을 틈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1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6으로 뒤지던 6회 한화의 실책을 틈타 집중력있는 주루플레이로 역전에 성공해 11-8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0-6으로 크게 뒤졌지만 2회 2사 후부터 구원등판한 정대현이 4⅓무실점 호투로 추가 실점을 막았고, 추격에 나선 두산은 6, 7회 한화의 실책 4개에 편승해 대거 7점을 챙겼다.
김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초반 대량 실점해서 역전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오늘 승리의 원동력은 대현이의 호투에서 비롯되었고, 상삼이도 잘 던져 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거듭된 실책으로 고배를 마신 한화 한대화 감독은 "결정적인 실책 세 개로 인해 경기를 이길 수 없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두산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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