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김호곤 감독 "FC도쿄전도 최상의 멤버 출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확정한 울산의 김호곤 감독이 FC도쿄(일본)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서도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에 나서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호곤 감독은 15일 오후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6일 오후 도쿄를 상대로 치르는 2012 AFC챔피언스리그 F조 6차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울산은 3승2무(승점 11점)의 성적으로 도쿄(승점 11점)와 함께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16강행을 이미 확정한 가운데 양팀은 이번 맞대결을 통해 조 1위팀을 결정하게 된다.

김호곤 감독은 "FC도쿄도 울산도 자국 리그와 병행하고 있는 상태라 체력적으로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지만 1위 싸움은 치열할 것이다. 울산 팬들에게 승리로써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5월까지는 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며 항상 베스트멤버로 출전하고 있다"는 김호곤 감독은 "병행하면서 어려움도 많지만 내일 AFC챔피언스리그 경기도 최상의 멤버로 꼭 승리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J리그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소속팀 선수들에 대해선 "곽태휘, 이근호, 김승용 모두 일본에서 경기를 잘했던 선수다. 일본선수들의 장단점을 다른 선수들에게 설명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중요하다"며 "곽태휘, 이근호, 김승용 선수가 일본 팀의 스타일을 이야기 해주며 팀에 자신감을 실어주고 있다. 내일 좋은 경기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곤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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