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양동이가 UFC에서 아쉬운 판정패를 당했다.
양동이(27·코리안탑팀)는 16일(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서 열린 열린 'UFC on FUEL 3' 미들급 매치에서 브래드 타바레스(24·미국)에게 판정패를 당했다. 판정 결과는 0-3으로 양동이의 완패였지만 관중석에서 심판 판정에 대해 야유가 나오기도 했다.
1라운드에서 양동이는 잽과 킥을 교환하면서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타격이 장기인 타바레스는 양동이의 접근을 견제하면서 원거리에서 타격을 시도했고, 양동이는 기회를 엿보면서 타바레스의 타격을 날카롭게 받아치는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 초반에는 타바레스의 적극적인 공세에 다소 밀리는 모습이었고, 중반 이후 두 차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무위로 돌아가 아쉬움을 남겼다.
3라운드에서 양동이는 테이크다운을 두 차례 허용했지만 효과적인 방어로 추가공격을 막았다. 하지만 스탠딩 상태로 전환되면서 타바레스의 반칙성 공격이 양동이의 급소를 강타해 경기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양동이는 잽과 킥을 잇따라 허용하면서 이렇다할 공격 없이 경기를 마쳤다.
2010년에 UFC에 진출한 양동이는 이번 패배로 1승 3패를 기록하며 퇴출 위기에 처하게 됐다.
[사진 = UFC 홈페이지 캡쳐]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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