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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권리세 측이 과거 방북 행사 참여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권리세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16일 오전 "재일교포 4세인 권리세가 초등학생 때까지는 조총련 계열이었다. 당시 권리세가 무용대회에서 상을 받는 등 뛰어난 실력을 보였고, 초등학생 때 공연단과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파티에서 공연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권리세의 정치적 성향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권리세가 어린 나이였던 초등학생 때로 정치적인 성향과 별개로 참여한 공연이었다. 그리고 권리세가 중학생 때 아버지가 민단으로 전향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권리세는 중학생 때도 문화 교류 차원의 방북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권리세가 일본인 학교에 다닐 수도 있었지만 가족이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며 조선학교를 일부러 다니게 했던 것"이라고 밝히며 권리세의 과거 행적이 문제시 되는 것을 경계했다.
권리세는 지난해 방송된 '위대한 탄생'이 발굴한 스타로 방송 후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 올 상반기 걸그룹 데뷔를 준비 중이다.
[가수 권리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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