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내꺼하자' 음원불허에 "아쉽지만 존중"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박상민이 '내꺼하자' 음원서비스 불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6일 박상민의 소속사 팍스뮤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에서 박상민이 부른 아이돌그룹 인피니트의 '내꺼하자'의 음원이 공개되지 못한 것과 관련해 "'내꺼하자'가 부득이 음원으로 서비스 되지 못해 박상민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곡관계자가 승인하지 않았다면 그 뜻을 존중해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상민도 소속사를 통해 "인피니트와는 지난해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비틀즈코드'란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좋은 인연을 쌓았고 '내꺼하자'의 곡이 마음에 들어 '나는 가수다2'에서 첫 번째 경연곡으로 선곡했다"고 선곡 배경을 밝히며 "음원서비스가 이뤄지지 못해 아쉽지만 그 뜻 역시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5일 '나는 가수다2' 1기 B조 가수들의 경연곡 음원서비스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이뤄진 가운데, 박상민이 부른 '내꺼하자'는 음원서비스가 불허됐다.

MBC 측은 '나는 가수다2' 홈페이지를 통해 "박상민이 부른 '내꺼하자' 방송 음원은 저작인접권자의 승인을 받지 못해 불가피하게 음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가수 박상민.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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