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과 민규동 감독의 '내 아내의 모든 것'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제치고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줬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17일 개봉한 '돈의 맛'과 '내 아내의 모든 것'은 개봉 첫 날 나란히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돈의 맛'은 전국 491개 스크린에서 11만 7936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전국 500개 스크린에서 8만 7621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는 전국 483개 스크린에서 5만 7268명의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를 크게 따돌린 결과다. 특히 '어벤져스'가 지난달 26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은 상황에서 '돈의 맛'이 개봉 첫 날 2배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4위는 문현성 감독의 '코리아', 5위는 조니 뎁 주연의 '다크 섀도우'가 차지했다.
['어벤져스'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를 차지한 '돈의 맛'과 '내 아내의 모든 것' 포스터. 사진 = 시너지, 영화사 집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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