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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최강희 감독의 부름을 받은 박주호(26·바젤)가 스위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박주호는 17일(한국시간)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루체른과의 2011-12시즌 스위스컵 결승전에서 선발 풀타임 출전해 바젤의 우승을 견인했다. 이날 바젤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2 승리를 거뒀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나선 박주호는 공격과 수비에 걸쳐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에선 바젤이 먼저 앞서 나갔다. 후반 10분 알렉산더 프라이의 도움을 받은 후겔이 헤딩골로 루체른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22분 루체른이 동점골을 터뜨렸고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바젤은 키커로 나선 4명이 모두 성공시키며 2명이 넣는데 그친 루체른을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주호는 승부차기에 나서지 않았다.
스위스 리그에 이어 컵대회까지 제패한 박주호는 올시즌 더블 달성에 성공했다. 스위스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마친 박주호는 17일 발표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박주호는 31일로 예정된 스페인전 및 다음 달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 레바논전에 나설 예정이다.
[박주호.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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