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맛', 좌석점유율도 1위…칸 파워 입증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제 65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으로 확정된 영화 '돈의 맛'이 동시기 경쟁작 중 좌석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7일 개봉한 영화 '돈의 맛'은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동시기 경쟁작 중 좌석 점유율까지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일에 '돈의 맛'은 25.3%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한달 째 박스오피스를 점령하고 있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의 12.3%에 2배가 넘는 기록이다.

'돈의 맛' 배급사 시너지는 "이 같은 추이가 주말까지 계속 이어진다면 '돈의 맛'은 '어벤져스'의 흥행에 제동을 걸고 5월 극장가 흥행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돈의 맛'은 제 65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이 시대 최고의 관심사인 돈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김강우 백윤식 윤여정 김효진 등이 출연하며, '바람난 가족', '하녀'의 임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돈의 맛' 포스터. 사진=시너지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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