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조인식 기자] 롯데 자이언츠 이용훈(35)이 팀의 연패 탈출을 위한 역투를 펼쳤다.
이용훈은 18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6⅔이닝 6피안타 2실점했다. 팀이 어려운 가운데 호투한 이용훈은 3경기 연속 QS(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했다.
이용훈은 1회초 1사 후 김선빈을 출루시킨 뒤 최희섭에게 외야 가운데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얻어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2회부터 4회까지는 탈삼진과 도루저지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5회에도 1실점했지만 전적으로 투수의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었다. 무사 1루에서 나지완을 맞아 병살타를 이끌어낸 이용훈은 김상훈에게 안타를 내준 뒤 이준호를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성 타구를 유도했으나 중견수 전준우가 타구 판단을 잘못해 공이 중견수 뒤로 넘어갔다. 주자 김상훈이 홈을 밟았고, 이 타구가 2루타로 기록되면서 이용훈의 자책점은 1점 추가됐다.
하지만 야수의 실책성 플레이에도 이용훈은 흔들리지 않았다. 6회도 별다른 위기 없이 삼자범퇴로 막은 이용훈은 93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뒤 7회 2사 후 사이드암 김성배와 교체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경기는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롯데가 KIA에 4-2로 앞서 있다.
[3경기 연속 QS를 올린 이용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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