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벤자민 주키치가 두산전 호투로 패 없이 시즌 5승째를 올렸다.
주키치는 1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8이닝 4피안타 4삼진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하고 3-2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승리로 주키치는 지난달 20일 SK전 이후 6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5승 무패를 달성했다.
경기를 마친 후 주키치는 "야구하면서 5승 무패는 처음인 것 같다"며 "오늘 중요한 순간마다 오지환과 이진영이 수비에서 크게 도와줬다"고 동료들에게 수훈을 돌렸다. 이어 "요즘 너무 야구가 즐겁다. 앞으로도 경기에 나갈 때마다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진영은 4회말 두산 김현수의 잘맞고 뻗어나가는 우중간 타구를 끝까지 따라가 펜스 바로 앞에서 잡아냈다. 또 타석에서는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이날 양팀 통틀어 유일한 멀티히트를 쳐냈다.
이진영은 "어제와 오늘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있게 경기해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한게임, 한게임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매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시즌 5승 무패를 달성한 벤자민 주키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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