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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의 팀 동료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철벽수비수 리오 퍼디난드(35·잉글랜드)가 아시안드림컵에 출전한다.
JS리미티드는 19일 "오는 5월 23일 태국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안 드림컵’에서 퍼디난드가 박지성 선수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퍼디난드는 200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퍼거슨 감독이 3000만 파운드를 들여 팀에 영입하며 세계에서 제일 비싼 수비수로 기록 된 선수이며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또한 재작년 퍼디난드는 "박지성 팬이 보내준 초코파이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라는 글을 게재해 한국의 팬들로부터 초코파이를 포함 수 많은 과자를 선물 받을 정도로 한국팬들에게 친근한 선수이다.
퍼디난드는 “박지성은 나의 친한 팀 동료 중 한명이고 한국 팬들에게 받은 많은 사랑을 제2회 아시안 드림컵 참가를 통해 태국 축구 꿈나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번 자선 경기에서 실제 라이벌팀 대결과 같은 철벽 수비를 팬들에게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박지성 이사장은 “영국 무대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탑 클래스의 수비수인 퍼디난드가 이번 아시안 드림컵에 참석해 자선경기 주최자로서 고마운 마음이다”고 전했다. 또 “퍼디난드가 평소 전세계적으로 팬이 많아 이번 아시안 드림컵이 더욱 각광 받을 것 같으며, 태국 국민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아시안 드림컵은 지난해 6월 베트남에서 제1회 아시안 드림컵을 개최했으며, 올해는 태국 프로리그 올스타팀과 JS파운데이션이 구성한 ‘박지성 프렌즈’팀이 자선경기를 벌인다. 행사기간 동안 모인 수익금은 태국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퍼디난드]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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