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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MBC 최일구 아나운서가 파업 참여와 관련해 소신을 밝혔다.
최일구 아나운서는 19일 오후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진행된 '청춘 festival'에서 "소신을 가져라"는 말로 강연에 참석한 청춘들을 응원했다.
최일구는 얼마 전 참여했던 집회 사진을 보여주며 "소신을 가지고 한 행동에 스스로 책임을 지고 있다"며 "정직하게 살라고 정직 3개월을 받았다"고 징계 처분을 알렸다.
이어 그는 "'행복 총량 정량제'라는 것이 있다. 초장에 힘들면 말년에 행복하고, 초장에 행복하면 말년에 힘들다"고 얘기하며 "지금 불행하다면 나중에 행복할 것을 꿈꾸며 노력하면 된다"는 말로 파업 참여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앞서 최일구 아나운서는 MBC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던 중 보직을 사퇴하고 파업에 동참했다. 이에 MBC는 지난 3월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대상에 오른 8명 중 이용마 MBC노조 홍보국장을 해고하고 최일구, 김세용 앵커와 노조편성제작부문 부위원장인 김민식 PD에 대해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파업 참여에 대한 소신을 밝힌 최일구 아나운서. 사진 = 마이크임팩트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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