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심동섭(21)이 불안한 제구로 롯데 타선에 난타당하며 6실점했다.
심동섭은 19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4이닝을 던지며 7피안타 6실점(5자책)했다. 볼넷은 2개에 불과했지만, 계속해서 높은 코스로 공이 들어갔다. 롯데 타자들이 섣불리 방망이를 내며 말려들기도 했지만, 심동섭은 홈런 2방을 포함해 6점을 내줬다.
심동섭은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박준서에게 홈런을 맞으며 출발했다. 심동섭이 1회말 1사 후 볼카운트 3B-1S에서 던진 5구째 높은 직구를 박준서가 놓치지 않고 좌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2,3회에는 실점이 없었지만, 심동섭은 4회에 다시 홈런으로 점수를 헌납했다. 전준우의 볼넷과 홍성흔의 안타로 무사 1,3루 위기에 몰린 심동섭은 강민호를 상대했다. 강민호를 맞아 바깥쪽으로 던진 직구도 강민호의 방망이에 맞고 좌측 담장을 넘어가며 심동섭은 4점째를 내줬다.
심동섭은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물러났다. 황재균에게 볼넷을 허용한 심동섭은 이어진 박준서의 번트 타구를 처리하지 못해 박준서까지 출루시켰다. 손아섭에게는 적시타를 허용하며 79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뒤 홍성민과 교체됐다. 홍성민이 주자 1명을 불러들여 심동섭의 자책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경기는 6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KIA가 롯데에 1-6으로 뒤져 있다.
[6실점으로 부진한 심동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