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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첼시(잉글랜드)의 미드필더 램파드(잉글랜드)가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의 활약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첼시는 20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서 열린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뮌헨과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4-3으로 이겼다. 첼시의 공격수 드로그바는 뮌헨을 상대로 후반 43분 동점골을 터뜨린데 이어 승부차기서 마지막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키며 첼시의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어 냈다.
램파드는 우승을 확정한 후 영국 메트로를 통해 "우리의 핵심 선수인 드로그바가 위기에서 우리를 구했다"며 "드로그바는 영웅이다. 그가 없었다면 우리는 이곳에 없었을 것이다. 드로그바는 큰 경기에서 골을 넣는다"고 전했다.
첼시가 올시즌 FA컵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차지한 것에 대해선 "믿을 수 없다"면서도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얻었다"는 기쁨을 나타냈다.
드로그바는 "운명을 믿었다. 오래전에 결정되어 있었던 일이었지만 우리는 몰랐다. 신은 위대했고 첼시는 놀라운 팀"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승부차기서 올리치(크로아티아)와 슈바인슈타이거(독일)의 슈팅을 막아낸 골키퍼 체흐(체코)에 대해선 "그가 골문을 지키고 있을때 우리는 믿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드로그바.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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