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내야의 중심을 지키고 있는 손시헌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 손시헌 대신 유격수에 허경민을 내세웠다. 전날(19일) 손시헌처럼 허경민도 2번 타순에 배치됐다.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져있는 두산 입장에선 부상이 있지 않은 손시헌을 주전에서 뺀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이에 대해 김진욱 두산 감독은 "(손)시헌이가 많이 지쳐있다. 수비할 때 다리 움직임이 좋지 않았고 대기 타석에서도 힘이 부친지 배트를 돌리면서도 머리가 같이 돌아가더라"라며 손시헌을 휴식 차원에서 뺀 것임을 이야기했다. 이어 김진욱 감독은 "이틀 정도 쉬면 충분히 회복할 것"이라며 다음 경기에는 정상 출전할 것임을 덧붙였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허경민-김현수-최준석-이성열(DH)-이원석-이종욱-양의지-오재원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내세워 LG와 상대한다.
[1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2 프로야구 두산-LG의 경기 3회초 1사 1루 이병규 타석때 1루주자 오지환의 도루를 두산 손시헌이 태그아웃 시키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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