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누가 뭐래도 이제 LG의 마무리투수는 봉중근이다.
봉중근은 20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등판해 2사 후 정수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허경민을 삼진 아웃 처리하며 팀의 7-5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봉중근은 시즌 6세이브째를 올리며 팀내 최다 세이브를 올린 선수가 됐다. 레다메스 리즈의 세이브 개수(5개)를 추월한 것이다.
봉중근이 벌써 리즈를 추월한 것은 5월에만 6세이브를 올리는 파죽지세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잠실 한화전에서 데뷔 첫 세이브를 올린 봉중근은 공교롭게도 세이브 상황에서만 등판하며 모두 세이브를 챙겼다. 5월 6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거뒀고 5⅓이닝 동안 실점은 단 1점에 불과했다.
김기태 LG 감독은 봉중근을 무리시키지 않기 위해 연투를 시키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벌써 6세이브를 챙긴 것은 봉중근의 마무리 능력을 확인시키는 대목이다.
[사진 = 6세이브째 올린 봉중근]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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