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조인식 기자] 4안타를 집중시키며 상대 마운드를 두드린 롯데 자이언츠 홍성흔(36)이 박정태 타격코치에게 공을 돌렸다.
20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팀의 5번타자로 출장해 네 번 타석에 들어서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팀도 홍성흔의 활약에 힘입어 6-4로 승리하며 KIA전 12연승을 달렸다.
홍성흔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그동안 너무 4번타자 스윙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오늘 박정태 타격코치님과 상의 끝에 컨택 위주로 짧게 맞히는 타격을 했다. 박정태 코치님의 원 포인트 레슨이 오늘 멀티히트를 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는 동시에 자신을 지도해준 코치에게 감사를 전했다.
홍성흔은 팀의 고참 선수로서 각오도 단단히 했다. 홍성흔은 "현재 2군에서 올라온 박준서, 김문호 선수가 잘 해주고 있고, 연패도 했지만, 연승을 했다고 해서 크게 동요하지 않고 지금의 좋은 분위기로 나머지 경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17승 2무 15패가 된 롯데는 LG에 패한 두산을 밀어내고 단독 4위가 됐다. 롯데는 오는 22일부터 대구로 이동해 삼성과 3연전을 치른다.
[4안타를 터뜨린 홍성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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