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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연재가 불운 속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손연재는 20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유니버설 스포츠 펠리스에서 열린 2012 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타슈켄트 월드컵 종목별 결선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후프에서 27.650점으로 8위, 볼에서 28.000점으로 6위, 곤봉에서는 27.650점으로 7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리본에서는 연기 도중 리본이 끊어지는 불운을 맛봤다. 결국 다른 선수의 것을 빌려서 연기를 마쳤다. 이럴 경우 규정상 0점 처리된다. 리본에서 0점을 받아 최하위인 8위에 머물렀다.
지난 펜자 월드컵 후프 동메달, 소피아 월드컵 리본 동메달을 따며 상승세를 탔던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는 아쉽게도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월드컵 시리즈 3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한 것이다. 그러나 성과도 있었다. 각 종목별 예선으로 치러진 개인종합에서 112.900점을 기록한 건 본인의 역대 최고점수였다. 2달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 선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리본이 끊어져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실패한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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