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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최송현이 일일드라마에 처음 도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2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앰버서더에서 MBC 새 일일드라마 '그대없인 못살아'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배우 김해숙, 주현, 박선영, 박은혜, 김호진, 최송현, 박유환, 도지한, 남지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송현은 "호흡이 긴 일일드라마는 처음이다. 수많은 배우들 중 나만의 장점과 나만이 돋보이는 매력을 선보이기보단 진짜 가족처럼 어울릴 수 있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가족처럼 어울릴 때 가장 예뻐보이고, 자연스러워보일 것 같다"는 현명한 대답을 전했다.
이어 그는 "대본 연습을 하다 어릴적부터 텔레비전을 통해 봐왔던 선배님들이 열연하는 모습을 보며 순간 뭉클했다"는 말로 작품에 임하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송현은 극 중 대가족 속 형제 많은 집의 외동딸 김도희로 손가락 하나 까딱 안했을 것 같지만 엄마를 대신해 집안일과 가게일에 치여 사는 태생만 공주다. 아버지의 여자문제로 태어난 이복동생 치도(도지한)와 그로 인해 어머니가 받은 상처를 보며 자라 아버지를 미워하고 결혼에 회의적이다. 대가족에서 벗어나고 싶어 원룸 아지트를 얻어 화려한 싱글을 즐기던 그녀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이 피어난다.
'그대없인 못살아'는 대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잊혀져가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미스 리플리'를 통해 인간 심리 내면에 대한 깊이 있는 욕망을 섬세하게 표현한 최이섭 PD와 김선영 작가가 뭉쳐 주목 받고 있다. 오는 28일 오후 8시 15분 첫 방송된다.
[첫 일일극 도전에 나선 최송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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