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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김조광수 감독의 퀴어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이하 두결한장)의 남남커플 민수와 석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김조광수 감독은 이제훈, 유아인, 김남길 등 숱한 스타를 발굴한 인물. 이에 그의 첫 장편 영화 '두결한장'의 캐스팅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커밍아웃 대신 위장결혼을 택한다는 드라마의 영화 '두결한장' 속 남남커플은 뮤지컬 스타 송용진과 드라마에서 주로 활동한 김동윤이 맡게 됐다.
22일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은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답게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다. 자신의 어깨에 기댄 석의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는 민수의 손길을 서로의 신뢰와 애정을 느끼게 한다.
김조광수 감독은 "김동윤은 드라마 '두근두근 체인지' 때부터 눈여겨보던 배우다. 그의 얼굴에서 풍기는 선함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 김조광수 감독이 제일 먼저 캐스팅을 제안했을 정도로 석이라는 인물과 닮아있는 송용진에 대해서는 "뮤지컬 '헤드윅'을 보고 반했다. 천상 게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이성애자였다. 그래서 더 매력이 있었다"고 전했다.
['두결한장' 스틸컷. 사진 = 청년필름(주)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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