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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이제훈이 출연 중인 드라마 OST를 직접 불렀다.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에서 재벌 정재혁 역을 맡은 이제훈이 연기에 이어 노래까지 맡았다.
이제훈이 부른 '사랑은 이렇게'는 기존에 불렀던 가수 이영현의 버전과 달리 잔잔한 느낌의 발라드곡으로 편곡됐다. 이제훈의 깊이 있는 중저음과 서정적인 가사가 어우러져 애틋하고 절절한 사랑의 감정을 전달한다.
이제훈은 지난 14일 방송된 '패션왕'에서 신세경과 듀엣무대를 촬영하던 중 감성적인 목소리를 선보였다. 이에 연출을 맡은 이명우 감독은 이제훈에게 OST 참여를 요청했다. 이제훈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OST 녹음에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지만 작업에 있어 최선을 다하며 선보인 매력적인 목소리에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이제훈의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가 드라마의 분위기와 극의 흐름에 잘 합쳐져 시청자들의 감성을 한층 복돋아 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OST 제작사 역시 "이번 OST는 잔잔한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반주만으로 이뤄진 선율에 이제훈이 지닌 풍부한 감성을 더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 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제훈은 소속사 사람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드라마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드라마를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깜짝 선물과 같은 노래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길 바란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제훈의 '사랑은 이렇게'는 22일 0시 기준으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됐다.
['패션왕' OST에 참여한 이제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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