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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백지영이 학창시절 아버지에게 혼났던 사연을 털어놨다.
백지영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승승장구' 녹화에서 "학창시절 아버지에게 스탠드로 맞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에서 백지영은 "아버지가 딸인 나를 많이 예뻐했지만, 잘못을 하면 정말 엄하게 혼내셨고 회초리를 들곤 했다. 아직도 아버지를 무서워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창시절 몰래 집을 나와 밤새 놀고 해가 뜨기 전 집에 들어갔다. 아버지가 스탠드를 켜고 그 앞에 앉아 계시더라"며 "아버지가 스탠드 봉으로 내 종아리를 때렸는데, 살이 터져서 아직도 흉터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아버지에게 맞지 않았더라면 정신을 못 차렸을 것 같다"며 "아버지 덕분에 내가 엇나가지 않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몇 년전부터 아버지가 내 수입을 모두 관리해 주신다. 오랫동안 공무원 생활을 해서 영수증까지 꼼꼼하게 챙긴다"고 아버지의 딸 사랑을 전했다.
백지영이 출연한 '승승장구'는 22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학창시절 아버지에게 혼난 사연을 공개한 백지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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