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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장동건(40)이 불혹의 나이를 즐기고 있다고 고백했다.
장동건은 23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진행된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마흔이라는 나이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이제는 내 나이에 대해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아저씨'라는 소리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됐다"며 "내 나이가 마흔이기 때문에 이런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마흔이라는 나이를 개인적으로 향유하고 즐기고 있다. 이런 것들이 앞으로 배우생활을 해나가면서 좋은 기운으로 작용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장동건은 극중 독설의 대가 건축사무소 소장 김도진 역을 맡았다. 그는 독신주의자로 연애를 즐기지만 마음을 열지 않는 까칠한 캐릭터다. 서이수(김하늘)를 만나면서 그녀를 짝사랑하게 된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사랑과 이별, 성공과 좌절을 경험하며 세상 그 어떤 일에도 미혹되지 않는 불혹(不惑)을 넘긴 꽃중년 남자 4명이 그려내는 로맨틱 미(美)중년 드라마다. 26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
[불혹의 나이에 대한 소신을 전한 장동건.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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