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김광현의 복귀 예정일이 일주일 가량 미뤄졌다. 6월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은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광현의 복귀 시기가 일주일 정도 미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 감독은 복귀 시기를 29일 정도로 잡고 있었다.
재활을 마치고 최근 퓨처스(2군) 경기에 등판하고 있는 김광현은 전날 경기도 고양 벽제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3⅓이닝동안 4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6실점(4자책)했다. 투구수는 79개였으며 최고구속은 147km까지 나왔다.
복귀 시점이 늦춰진 가장 큰 이유는 경기 감각 문제다. 이 감독은 "주자를 내보내지 않은 1회에는 괜찮았는데 주자를 내보낸 2회들어 제구도 안되고 흔들렸다고 하더라. 때문에 한 차례 더 2군에서 등판해 주자 있을 때의 경기 운영능력과 셋포지션 상태에서의 투구를 더 연습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성준 코치 역시 "1군에 올라왔을 때의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2군에서 한 차례 더 던지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드러냈다.
결과적으로 김광현은 다음주 퓨처스 경기에 한 차례 더 등판한 뒤 6월초에 1군에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SK 김광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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