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이 목포시청을 완파하고 FA컵 16강에 진출했다.
서울은 2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 하나은행 FA컵 32강전서 목포시청에 3-0으로 이겼다. 서울은 몰리나 하대성 김현성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완승을 거뒀다. FA컵 16강에 진출한 서울은 대진 추첨 후 다음달 20일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이날 경기서 서울은 김현성이 공격수로 나섰고 몰리나와 김태환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고명진 하대성 최현태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현영민 김진규 김동우 고요한이 맡았다. 골문은 한일구가 지켰다.
목포시청은 장재우와 조범석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권순학과 양동협이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이기선과 조건우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이재준 김동민 김세영 김민상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이상욱이 출전했다.
서울은 전반 15분 현영민의 크로스를 김태환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이어 전반 36분에는 몰리나의 패스에 이어 하대성이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득점기회를 놓쳤다. 목포시청은 전반 인저리타임 장재우의 땅볼 크로스를 권순학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한일구의 선방에 막혔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최현태 대신 데얀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서울은 후반 6분 데얀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때린 오른발 터닝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목포시청은 후반 7분 조범석 대신 한재만을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서울은 후반 14분 김태환을 빼고 박희도를 출전시켜 공격 변화를 노렸다.
서울은 후반 16분 결국 몰리나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몰리나는 공중볼 경합에 이어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떨어진 볼을 왼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목포시청 골문을 갈랐다.
목포시청은 후반 28분 권순학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왼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동점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후 목포시청의 권순학은 후반 37분 속공 상황서시도한 헤딩 슈팅마저 골문을 벗어났다.
서울은 후반 38분 하대성이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벌렸다. 하대성은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볼을 빼앗아 페널티지역까지 단독 드리블 돌파한 후 깔끔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목포시청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서울은 후반 40분 김현성까지 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자축했다. 김현성은 데얀의 패스를 골문 앞에서 밀어 넣으며 쐐기골을 터뜨렸고 서울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목포시청에 승리를 거둔 서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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