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넥센 히어로즈 이택근(32)과 박병호(26)가 백투백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택근은 2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팀의 3번타자로 출장했다. 팀이 8-4로 앞선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택근은 LG의 바뀐 투수 임찬규를 상대로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직구(137km)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비거리 115m)을 만들었다. 시즌 4호째.
이택근의 홈런으로 인한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4번타자 박병호도 홈런을 때려내며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앞선 네 번의 타석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박병호 역시 볼카운트 3B-1S에서 임찬규의 5구째 직구(136km)를 받아쳐 외야 좌중간을 넘기는 백투백홈런(비거리 125m)을 만들었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1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백투백 홈런을 터뜨린 이택근(위)과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