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옥탑방 왕세자'와 '더킹투하츠'가 최후까지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3일 밤 방송된 SBS '옥탑방 왕세자'는 12.8%(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회 대비 0.7%P 상승했다. '더킹투하츠'는 12.1%의 시청률로 지난 방송보다 0.9%P 상승효과를 봤다.
이에 첫방송부터 엎치락 뒤치락하며 시청률 경쟁을 벌였던 두 드라마는 드라마 중반부터 꼴찌에서 1위로 치고 올라온 KBS 2TV '적도의 남자'와 별도로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박빙 승부를 펼치게 됐다.
특히 이번 시청률 동반상승은 '적도'의 예기치 못한 방송사고의 반사이익이란 관측도 제기되며 의외의 호재로 작용했다.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는 '적도'는 충격 결말을 향해 가던 중 방송을 10여분 남긴 10시 55분께 갑작스럽게 방송 송출이 중단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KBS 측은 "후박 작업에 쫓기다 보니까 편집상에 문제가 생겼던 것 같다"고 사과 입장을 전했지만 애청하던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야했다.
이날 '적도'는 14.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일 방송분이 기록한 14.2%보다 0.1%P 상승한 수치다.
[갑작스런 '적도의 남자'의 방송사고에 시청률이 동반상승한 '옥탑방 왕세자'와 '더킹투하츠'. 사진 = SBS '옥탑방 왕세자', MBC '더킹투하츠' 포스터]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