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슈퍼소닉' 이대형(29)이 연이은 부진으로 결국 퓨처스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LG 트윈스는 24일 외야수 이대형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빠른 발을 이용한 위협적인 베이스러닝과 넓은 수비범위는 여전하지만 1할대의 타율(.193)과 2할대 출루율(.281)이 문제였다.
김기태 감독은 '(이)대형이가 지금까지 주전이었지만, 재정비하라는 의도로 보내는 것이다. 좋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24일 이대형 대신 양영동을 주전 중견수로 투입하면서 "(양)영동이도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는 말로 분발해줄 것을 요구했다.
LG는 이대형을 1군에서 내리며 장타력을 보유한 오른손 대타 요원 윤요섭을 1군으로 불러들였다. 윤요섭은 경기 중후반 대타 카드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한편 넥센을 만나 4연승이 멈추고 2연패에 빠진 LG는 24일 선발로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를 내세워 연패탈출을 노린다.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이대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