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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측 "교생 실습 발언, 법적 조치 취할 것"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2·고려대)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올댓스포츠가 교생실습 특혜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24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어이가 없다. 무엇을 보고 그런 발언을 했는지 황당할 뿐이다. (김연아는) 그동안 공개 수업도 진행하고, 다른 선생님 수업도 참관하며 교생실습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김연아의 교생실습을 쇼라고 비하한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황상민 교수는 지난 22일 CBS 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에 출연해 “(김)연아가 언제 대학 다녔나요?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교생 실습을 가나?”라며 김연아의 교생실습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 논란을 낳았다.
이에 대해 올댓스포츠는 “(황상민 교수가) 사실이 아닌 것을 마치 본인이 확인한 것처럼 말한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CBS 라디오측엔 연락을 취한 상태다. (김연아)선수에게 피해가 간 부분에 대해선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CBS 라디오측은 물론 근거 없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황상민 교수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8일부터 서울 역삼동 진선여자고등학교에서 교생 실습을 진행 중이다. 김연아는 고려대학교 체육교육학과 09학번인 김연아는 올해로 4학년이다. 졸업을 앞두고 4주간의 교직과정을 이수한다.
[김연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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