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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지난 23일 윤제문의 총에 맞아 죽음을 맞이했던 조정석이 재등장했다.
24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 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최종회에서는 클럽M 김봉구(윤제문)의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던 왕실 근위 2중대장 은시경(조정석)이 공주 이재신(이윤지)의 상상 속에 재등장해 시청자들의 반색을 샀다.
이재신은 은시경과 별똥별 데이트를 했던 성곽을 다시 찾아 은시경이 선물한 앵무새에게 “나 내일 선본다. 어떻게 할까? 만날까말까? 되게 잘생겼다는데”라고 말을 건넨다.
이때 은시경이 등장해 “만나세요”라고 답하고 이재신은 “어? 삐쳤구나”라고 말을 건다 이에 은시경은 “아닙니다. 만나세요”라고 미소를 지어보였다.
은시경은 또 “나 평생 은시경 씨만 생각하다 늙어죽는단 말은 못해요”라는 이재신에게 “그러시면 안됩니다”라고 답하고 “그런데요 항상 마음 한편에 있을 거예요 그림자처럼”이라는 말에 따듯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하는 선왕(이성민)처럼 자신도 남북단일팀을 WOC에 출전시키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고 이재하와 함께 WOC에 출전했던 염동하(권현상), 리강석(정만식), 권영배(최권)가 오래간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염동하는 “다 모였네”라는 이재하에게 “다는 아니지요”라고 답하고 리강석과 권영배는 “아까 묘지에 들려서 술도 뿌려주고 그랬잖아 그 정도면 은시경동지 취했어야 벌써 뻗었겠다”라며 은시경을 추억했다.
시청자들은 “은시경의 등장에 코끝이 찡했다” “잠시지만 다시 볼 수 있어 너무 반가웠다” “갑작스런 죽음에 너무 슬펐지만 재등장에 미소가 지어지고 정말 기뻤다” “은시경도 내 마음의 그림자”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배우 빨리 차기작으로 만나보고 싶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하(이승기)는 김항아(하지원)와의 결혼으로 남북전쟁을 막아내고 김봉구가 ICC(국제사법재판소)에서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되며 행복한 결말로 막을 내렸다.
오는 30일에는 김선아, 이장우 주연의 ‘아이두 아이두’가 방송된다.
[이윤지의 상상신에 재등장한 조정석. 사진출처 = MBC ‘더킹 투 하츠’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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