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공일오비(015B)와 알이에프(R.ef)가 가요계 귀환을 선언했다.
최근 영화 '건축학개론'의 흥행과 함께 90년대 대중음악들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두 그룹의 컴백은 많은 음악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90년대 대중음악계를 풍미했던 그룹들로 고유한 음악색깔을 선보이며 라이벌로 활동했던 터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일오비는 6년 만에 신인 객원 가수를 발탁해 오는 30일 신곡 '렛 미고'(Let me go)를 공개한다.
그간 가수 윤종신, 정석원 등 많은 보컬리스트들이 공일오비의 객원가수를 거쳐 스타덤에 오른 만큼 이번에 참여하게 될 신인 가수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번 앨범과 관련해 공일오비 측은 "90년대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지금까지 공일오비가 한번도 시도하지 않는 새로운 장르"라고 밝혔다. 또 "공일오비의 새 앨범 발매 소식에 기존 공일오비의 팬들은 물론이고 30,40대 음악팬들도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공일오비와 함께 90년대를 주름잡았던 알이에프(R.ef)도 가요계 컴백을 예고했다.
알이에프의 원년멤버 이성욱, 성대현은 지난 18일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녹슬지 않은 현란한 춤 솜씨와 노련미로 무대를 압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 무대에서 알이에프는 본격적인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직접 전해 자리했던 팬들을 설레게 했다. 새 앨범에는 은퇴했던 원년멤버 박철우가 합류한다.
현재 알이에프는 새 음반과 관련해 주영훈을 비롯한 국내 유명 작곡가들이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높였다.
알이에프의 이번 앨범은 알이에프의 색깔에 현재 트렌드를 조화시켜 남성적이고 강렬한 에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컴백을 알린 공일오비(위)와 알이에프. 사진 = 우앤컴, AURA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