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안경남 기자]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인천전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용수 감독은 25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프레스데이에 참석해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4라운드를 앞둔 대한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13경기를 치른 현재 8승4무1패(승점28점)로 선두 수원(29점)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 있다. 서울은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6경기 연속 홈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최용수 감독은 “홈에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이 시즌 초반에는 어수선했는데 이제는 공수에 걸쳐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항상 매년 우리를 힘들게 했던 팀이다. 홈 팬들 앞에서 좋은 결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전 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지도자로서 이런 부분이 재밌다. 여러 가지를 고민해볼 수 있다. 인천이 지난 경기를 볼 때 상당히 공격적으로 바뀌었다. 이번에도 그럴 것으로 예상한다. 아마도 선취골이 중요할 것 같다. 홈경기이기 때문에 먼저 넣는다면 쉽게 풀어갈 것이다. 하지만 먼저 실점하면 급해질 수 있다”며 인천전은 선취골 싸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서울은 인천전이 끝난 뒤 3박 4일 동안 휴식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용수 감독은 “6월에 강팀들과의 경기가 계속해서 예정돼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기간 동안 준비를 잘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쉬고, 휴가를 주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너그러운 편이다”며 휴식을 통해 체력적으로 지친 선수들에게 에너지를 재충전할 시간을 줄 계획이다.
한편, 최근 득남 소식을 전한 최용수 감독은 “아들의 이름을 무엇으로 지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이런 부분이 이슈가 되는 것이 조금은 창피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좀 더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며 “데얀과 같은 축구 선수로 키우고 싶다는 얘기는 그냥 희망사항을 얘기해본 것뿐이다. 본인의 자질이 중요하다. 능력이 안 된다면 다른 걸 해야한다”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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