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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김미화가 황상민 연세대 교수의 '김연아 교생 실습은 쇼' 발언과 관련 진행자 입장에서 사과했다.
김미화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연아에게 미안해요. 제작진 의도는 그게 아니었는데. 다음 주 방송에 미안한 마음 더 담으려고요"라고 전했다.
이는 김연아가 교생 실습 중인 진선여고 신모 교사가 "연아 학생은 교생 실습 성실히 했고 저희 반 아이들과도 배드민턴 수업도 같이 했고. (김)미화 언니께서 확실한 부분은 중심 잡고 알려 주시면 좋겠어요"라고 한 글에 대한 답변이다.
앞서 황 교수는 22일 CBS 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에 출연해 김연아의 교생 실습에 대해 "김연아 선수가 바쁜 거 사실이다. 엄청나게 바쁘다. CF도 찍어야 되고 원하는 데가 많다. 그런데 교생 실습을 성실히 간 것은 아니고요. 교생 실습을 한 번 간다고 쇼를 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한 말이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김미화의 여러분' 제작진도 논란이 확대되자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방송 내용과 관련해 많은 청취자분들께서 의견을 주고 계십니다. 관련하여 제작진은 청취자분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있습니다. 소중한 의견인 만큼 청취자분들의 더 많은 제안들을 듣고자 했으며, 제작진은 이에 대해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대응을 논의 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애정 어린 의견 감사드리며 더 좋은 방송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방송인 김미화(왼쪽)와 김연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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