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윤이 올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그리고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좌타 내야수 박윤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는 대신 좌타 외야수 정진기를 말소했다고 밝혔다.
박윤은 지난해까지 LG 사령탑을 맡았던 박종훈 감독의 아들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는 부자간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이날 전까지 계속 퓨처스(2군) 리그에만 머물러 있었다. 퓨처스 리그에서 줄곧 중심타선으로 나서 타율 .338 1홈런 8타점으로 안정된 타격을 선보였고 결국 시즌 첫 1군행 기쁨을 누리게 됐다. 전날 상무전에서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박윤은 1군 엔트리 등록 직후 선발 출장까지 하게 됐다. 26일 대구 삼성전에 7번 타자 1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SK는 주전 1루수인 박정권이 타격 부진으로 퓨처스 리그에 내려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땅한 1루수가 없다.
[올시즌 첫 1군 엔트리에 등록된 SK 박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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