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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 탁구가 중국에 다시 한번 무릎을 꿇었다.
남자탁구 맏형 오상은(35, 대우증권)은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 중국 상하이 오픈 남자단식 16강전서 세계랭킹 5위 마롱(중국)을 4-2(11-9 11-7 5-11 11-4 10-12 11-3)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하지만, 8강전서 세계랭킹 4위 쉬신(중국)에게는 0-4(5-11 5-11 8-11 8-11)로 패배해 준결승전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오상은은 유승민(30, 삼성생명)과 함께 나선 남자복식서는 마린-장지커(중국) 조에게 0-4로 완패해 8강에 오르지 못했다. 또한, 김민석(20, KGC인삼공사)-서현덕(21, 삼성생명)조는 남자복식 8강전에서 렁추얀-탕펭(대만)조를 4-1(10-12, 11-5, 11-4, 11-5, 11-8)로 돌려세우며 준결승전에 올랐다. 하지만, 오상은-유승민 조를 이기고 올라온 마린-장지커 조에게 준결승전서 2-4로 패배했다.
한편, 여자복식 8강전에 나선 김경아(35, 대한항공)-박미영(32, 삼성생명)조는 후쿠하라 아이-이시카와 가스미(일본)조에게 4-2(9-11, 11-6, 11-6, 11-9, 7-11, 11-9)로 승리하며 준결승전에 올랐다. 하지만, 준결승전서 딩링-리샤오샤(중국)조에게 0-4로 완패했다. 김경아는 여자단식 16강전서도 딩닝에 1-4로 패배해 8강전에 오르지 못했다.
이밖에 21세 이하 남자 단식에 나선 김동현(포항 두호고)은 준결승전서 첸 치유안(대만)에게 0-4로 완패하며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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